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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이 연령 확인 앱을 출시했는데, 해커들이 2분 만에 이를 깨뜨렸다

·2026.04.20 17:49

EU 연령 확인 앱이 공개 직후 보안·프라이버시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이 온라인 연령 확인용 모바일 앱을 공개했지만, 공개 직후 보안 전문가들이 중대한 보안·프라이버시 문제를 찾아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이 도구가 **“기술적으로 준비됐다”**고 밝히며, 각국의 아동 보호용 소셜미디어 제한 정책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개된 source code를 검토한 보안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 앱이 민감한 데이터를 휴대폰에 저장하고 적절히 보호하지 않음
  • 생체 인증을 우회해 PIN이나 Touch ID 없이 접근 가능
  • 이미 본인 성인 인증을 마친 기기라도 다른 사람이 재사용할 수 있음

보안 컨설턴트 Paul Moore는 앱을 2분 만에 해킹했다고 주장했고, 프랑스의 화이트햇 해커 Baptiste Robert도 여러 문제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해당 버전이 demo version이었고 문제가 수정됐다고 설명했지만, Moore와 Blazy는 자신들이 테스트한 것이 온라인에 올라온 최신 버전이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EU가 추진하는 연령 확인·디지털 신원·아동 보호 정책이 실제로는 아직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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