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riefing

“우리 인력을 빼가지 마세요” 중국 AI 거물 DeepSeek, 투자자들에게 요구

·2026.06.19 09:00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가 500억 달러 가치로 첫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투자자들에게 핵심 인력 영입 금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DeepSeek가 최근 약 74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 이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립자인 Liang Wenfeng은 투자자들에게 DeepSeek의 직원을 빼가거나 이들이 창업하는 것을 권장하지 말라는 이례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은 중국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AI 인재 전쟁을 반영합니다. DeepSeek는 그동안 상용화보다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 투자를 거절해 왔으나, 최근 핵심 연구원들이 경쟁사로 이직하면서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DeepSeek의 핵심 기여자였던 Luo FuliXiaomi의 MiMo 팀으로 이직한 이후, 해당 팀의 모델이 DeepSeek의 벤치마크 성능을 앞지르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이 외에도 TencentAlibaba 출신의 연구원을 영입하기 위해 신설 AI 랩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국 내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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