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SF 감독 기구인 국가과학위원회 위원 24명 전원 해임
·2026.04.26 10:33
트럼프가 NSF 감독기구인 National Science Board 24명을 전원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을 감독하는 National Science Board(NSB) 위원 24명 전원을 즉시 해임했다.
NSB는 행정부와 의회에 과학 정책을 자문하고, 90억 달러 규모의 NSF 정책 수립과 대규모 지출 승인에 관여하는 기구다. 위원들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6년 임기를 맡고, 통상 2년마다 8명씩 교체된다.
해임은 2026년 4월 24일자 대통령 인사국 이메일로 통보됐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76년 역사의 연구기관 독립성을 약화시키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 전 위원 해임의 배경으로는 NSB가 2025년 5월 트럼프의 NSF 예산 55% 삭감안을 공개 비판한 점이 지목됐다.
-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남극 신규 쇄빙선 건조에 9억 달러를 요청하면서, NSB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NSF에 직접 지시한 사례도 갈등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 하원 과학위원회 민주당 간사 Zoe Lofgren 의원은 이번 조치를 과학과 미국 혁신을 해치는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위원회를 MAGA 충성파로 채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해임된 전 위원장 Victor McCrary는 과학의 황금시대를 원한다면 감축이 아니라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NSF 내부에서도 이미 위원회의 거버넌스 지침이 무시되는 등, 독립성 침식이 해임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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