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전문성을 압축해줄 때, 끝내 인간에게 남는 것
·2026.04.15 20:35
핵심 내용
AI로 전문성을 빌려 DSL 컴파일러를 만들고 arXiv 논문까지 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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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여러 SaaS를 만들며 느낀 건, 도메인마다 겉모습은 달라도 내부 구조는 반복된다는 점이었다.
그 직감에서 출발해 DSL 컴파일러를 설계했고, 그 과정에서 AI를 단순한 코딩 보조가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의 사고방식을 빌려오는 도구로 사용했다.
실패 비용이 크게 낮아진 덕분에 아키텍처를 네 번이나 갈아엎어도 프로젝트를 계속 밀어붙일 수 있었고, 결국 arXiv 논문까지 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동시에 AI가 아무리 많은 것을 채워줘도 남는 핵심이 있었다.
- 무엇을 묻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감각
- 지금의 접근이 문제 자체를 잘못 잡고 있는지 알아채는 직관
- 여러 가능성 중에서 방향을 정하는 인간의 판단
AI는 전문성을 압축해 속도를 극적으로 높여주지만, 마지막 20%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체감이 글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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