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riefing

[AI 인프라] AI 시대의 보이지 않는 혈관, 데이터센터 전력 케이블 이해하기

·2026.06.01 18:26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 급증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 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데이터센터 랙당 전력 밀도가 기존 4~5kW에서 최대 100kW까지 급증하며 '전력 확보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소에서 서버의 **PSU(Power Supply Unit)**까지 에너지를 손실 없이 전달하는 전력 케이블의 역할이 에너지 효율(PUE)과 안정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고압 케이블은 고도의 재료공학이 집약된 5중 구조를 가진다.

  • 도체(Conductor): 전류가 흐르는 길로, 구리(Cu)나 알루미늄(Al)이 사용된다.
  • 절연체(Insulation): 전압을 견디는 핵심층으로, 주로 **XLPE(가교 폴리에틸렌)**가 표준이다.
  • 차폐층(Shield) 및 시스(Sheath): 전자파 간섭을 막고 외부 충격과 습기로부터 케이블을 보호한다.

현장에서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케이블이 사용된다. 수밀 성능을 갖춘 CNCV-W, 수명을 늘린 수트리 억제형 TR-CNCV-W,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난연성 TFR-CV 등이 대표적이다.

케이블 설계 시에는 KEC(한국전기설비규정)IEC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단순히 굵은 케이블을 쓰는 것이 아니라, 허용 전류에 **저감 계수(Derating Factor)**를 적용하고, 케이블 길이에 따른 **전압 강하(Voltage Drop)**를 계산하여 최적의 굵기를 선정하는 공학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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