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디자이너, '키워봐요 31일적금'으로 금융상품 기획 성공기
·2026.10.13 22:00
핵심 내용
하루 5,000원 저금 시 연 10% 금리 제공, 예적금 입문자 대상 상품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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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예적금 디자이너 장서영이 기존 '키워봐요 적금'의 낮은 재방문율을 해결하기 위해 OOTB(Out of the Box)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기획한 과정을 공개했다. 핵심은 사용자가 스스로 찾아오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게임 요소를 접목해 저금과 캐릭터 육성의 방향성을 일치시켰다.
게임 요소와 저금의 결합
디자이너들은 처음에는 우주선 수리 등 다양한 세계관을 시도했으나, 저금과의 연결고리가 부족해 '키우기' 컨셉으로 회귀했다. 이를 통해 두 가지 게임 장치를 도입했다.
- 일일 퀘스트: 매일 다른 스토리를 들려줘 앱 접속을 유도
- 멀티엔딩 시스템: 대화 선택과 능력치에 따라 9가지 모습 중 하나로 진화
보상 구조와 데이터 기반 검증
금융상품으로서의 매력을 위해 PO와 협력해 보상 구조를 설계했다. 같은 비용 내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연 10% 금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초기 우려였던 하루 5,000원의 소액 저금에 대해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수입이 불안정한 사용자들에게 부담 없는 금액으로 확인되었다.
팀 설득과 실제 성과
DA와 함께 데이터를 분석해 '통장만 쓰는 사용자를 예적금 사용자로 전환'하는 것이 팀의 핵심 과제임을 파악했다. 이 제품은 예적금 입문용으로 포지셔닝되어 팀의 설득에 성공했다. 실제 가입자의 절반이 한 달 중 3주 이상 저금하며, 5명 중 1명은 31일간 매일 저금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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