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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걸은 12명 모두가 화약 냄새가 나는 먼지로 ‘lunar hay fever’를 겪었다 (2018)

·2026.04.18 03:17

핵심 내용

아폴로 우주비행사 12명 전원이 달 먼지로 호흡기 자극 증상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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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임무에서 달에 착륙한 12명 모두가 달 먼지 때문에 재채기, 코막힘, 눈물, 인후통 같은 증상을 겪었다.

Harrison Schmitt는 이를 **“lunar hay fever”**라고 불렀고, 일부는 증상이 가라앉는 데 며칠이 걸렸다. 우주선 안에서는 먼지가 화약 탄 냄새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ESA는 이 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위험한지 평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우려는 다음과 같다.

  • 달 먼지는 날카롭고 연마성이 강하다.
  • 실리케이트(silicate) 성분이 있어 흡입 시 폐 자극 가능성이 있다.
  • 달의 1/6 중력 환경에서는 미세 입자가 더 오래 떠다니며 더 깊이 침투할 수 있다.
  • 달에는 대기가 없어 방사선 영향으로 토양이 정전기적으로 대전되고, 먼지가 쉽게 부유한다.

ESA 연구진은 유럽 각지의 전문가들과 함께 위험도를 추정하고 있으며, 독일의 화산 지역에서 채굴한 달 모사 토양(simulant) 으로 장비와 먼지 거동을 시험한다. 다만 실제 달 토양은 유리처럼 날카로운 입자 특성이 있어, 모사 재료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그 모서리가 일부 사라지는 한계도 있다.

한편 달 토양은 활용 가능성도 있다. 가열해 벽돌을 만들 수 있고, 토양에서 산소 추출도 가능해 향후 지속 가능한 달 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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