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Voyager 1 운용 유지를 위해 계측기 종료
Voyager 1의 전력 부족을 막기 위해 LECP를 끄고 운용 기간을 연장한다.
Voyager 1의 Low-energy Charged Particles experiment(LECP) 종료 명령을 보냈다. 원자력 전원인 RTG의 전력이 매년 약 4와트씩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주선 운용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LECP는 1977년 발사 이후 거의 49년간 쉬지 않고 동작하며, 태양권 밖의 interstellar medium과 cosmic rays 관련 데이터를 받아왔다. 하지만 2월 27일 정기 롤 기동 중 예상치 못한 전력 저하가 발생했고, 자동 보호 시스템이 개입하기 전에 과학 장비를 먼저 끄는 쪽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Voyager 1에는 여전히 plasma waves 수신 장비와 magnetic fields 측정 장비가 남아 있다. 두 장비는 인간이 만든 어떤 우주선도 탐사하지 못한 영역의 데이터를 계속 송신 중이다.
장비 종료 순서는 즉흥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수년 전 과학팀과 엔지니어링팀이 미리 합의한 절차를 따른다. Voyager 1과 Voyager 2는 같은 장비 10개를 탑재했고, 지금까지 각 탐사선에서 7개가 꺼졌다. Voyager 2의 LECP는 이미 2025년 3월 종료됐다.
LECP 종료로 Voyager 1은 약 1년 정도의 여유를 더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 단계로는 더 큰 전력 절감 계획인 the Big Bang을 준비하고 있으며, 먼저 Voyager 2에서 2026년 5월~6월 시험한 뒤, 문제가 없으면 Voyager 1에도 7월 이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조치가 성공하면 Voyager 1의 LECP를 다시 켤 가능성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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