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가 오기 10년 전 PQC를 도입한 이유
·2026.04.27 17:46
토스페이먼츠가 4년간 보안 프로토콜을 고도화해 2026년 PQC를 전면 도입했다.
토스페이먼츠는 20년 넘은 PG 레거시와 수만 개 가맹점 환경을 고려해, 보안 강화를 한 번에 밀어붙이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HTTP/3를 도입해 성능과 보안을 함께 끌어올렸고, 2022~2025년에는 약한 TLS cipher suite를 가맹점별로 분류해 사전 안내와 기술 지원을 거친 뒤 순차 제거했다.
같은 기간 TLS 1.3도 엔드포인트별로 확대해 2025년 전면 적용을 마쳤다. 새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는 자동으로 더 안전한 채널을 쓰도록 만들고, 기존 가맹점에는 별도 변경을 요구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배경에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RSA, ECDSA 같은 공개키 암호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저자는 이미 암호문을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해독하는 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흐름의 마지막 단계로 토스페이먼츠는 2025년 PQC 도입 기반을 마련했고, 2026년 4월 전면 롤아웃을 완료했다. 가맹점 설정 변경 없이 최신 보안 채널을 기본값으로 제공했으며, 정부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플랜과 보조를 맞춘 민간 차원의 선제 검증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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