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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컨설팅 대신 라이선스 계약을 택했다. 그게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2026.05.07 09:00

구글은 사모펀드 포트폴리오에 Gemini를 파는 라이선스 전략으로 OpenAI·Anthropic과 다른 승부를 건다.

Alphabet은 Blackstone, KKR, EQT와 각 사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Gemini 모델을 쓸 수 있게 하는 omnibus licensing agreement를 논의하고 있다. 아직 거래는 비독점 협상 단계이며, 최종 합의도 나오지 않았다.

세 회사의 접근법은 뚜렷하게 다르다.

  • OpenAI$10 billion 규모의 Deployment CompanyTPG와 함께 세워, 엔지니어를 고객사 내부에 직접 넣는 컨설팅형 모델을 택했다.
  • Anthropic$1.5 billion 규모의 공동사업체를 만들어 비슷한 방식으로 고객 워크플로 재설계에 들어갔다.
  • Google은 자체 컨설팅 조직을 키우기보다 라이선스로 넓게 배포하고, 구현은 외부 파트너 생태계에 맡긴다.

구글은 이미 $750 million 파트너 펀드로 Accenture, Deloitte, KPMG, PwC, NTT DATA 같은 구현 파트너를 키워 왔다. 여기에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전체를 묶는 라이선스를 얹으면, 한 번의 상거래로 수천 개 기업에 Gemini를 깔 수 있다.

배경도 강하다. Alphabet의 시가총액은 $4.6 trillion을 넘었고, Google Cloud는 분기 매출 $20 billion을 처음 돌파하며 63% 성장했다. 클라우드 백로그는 $460 billion 이상으로 불었고, 생성형 AI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800% 가까이 늘었다.

핵심은 Google이 구현의 깊이를 일부 포기하는 대신 속도와 범위를 택했다는 점이다. Blackstone은 Anthropic 공동사업체의 투자자이면서 동시에 Google의 잠재 고객이기도 하고, 최근 Blackstone N1까지 출범시켜 AI와 고성장 기술 투자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결국 승부는 Gemini가 수천 개 포트폴리오 회사에서 별도 손질 없이 돌아갈 만큼 충분히 성숙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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