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금제가 모두 무너진 4월
·2026.05.07 09:00
에이전트 사용이 늘며 주요 AI 구독 요금제가 연쇄적으로 무너졌다.
4월, 특히 3주 사이 5건의 발표가 Anthropic, OpenAI, GitHub에서 연달아 나왔다. 채팅 중심으로 설계된 구독 플랜이 장시간 실행되는 AI agent와 자동화 워크플로를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 4월 4일 Anthropic은 24시간도 안 되는 공지로 Claude Pro/Max가 OpenClaw 같은 서드파티 agent 실행 도구를 쓰지 못하게 막았다. Claude Code와 Cowork는 prompt cache hit를 극대화해 cached input token을 표준 요금의 **10%**로 처리하지만, 서드파티는 그 패턴을 못 맞춰 하루 $1,000~$5,000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다.
- 4월 9일 OpenAI는 헤비 Codex 사용자를 겨냥한 $100/month Pro 5x 티어를 출시했다.
- 4월 13일 GitHub는 악용을 이유로 Copilot Pro 신규 체험판을 중단했다.
- 4월 16일 Anthropic은 Opus 4.7을 내놓으며 새 tokenizer를 적용했다. API 가격은 Opus 4.6과 같았지만, 같은 입력도 최대 35% 더 많은 token으로 계산되게 만들었다.
- 4월 20일~23일 GitHub는 Copilot Pro·Pro+·Student 신규 가입을 막고 개인 신규 가입 경로를 무료 Copilot만 남겼다. Pro에서는 Opus를 빼고, Pro+에서는 Opus 4.5/4.6을 제거했으며, Opus 4.7에는 7.5x request multiplier를 붙였다. Anthropic은 Claude Code를 Pro에서 잠시 제외했다가 뒤늦게 철회했고, OpenAI는 GPT-5.5 API 가격을 백만 token당 $2.50/$15에서 $5/$30으로 올렸다.
Anthropic 성장 책임자 Amol Avasare가 말했듯, Max는 원래 채팅 중심 용도로 설계됐고 Claude Code, Cowork, 수시간짜리 async agent를 전제로 하지 않았다. 같은 OAuth token과 같은 inference path에 모든 사용자가 묶인 구조에서는 채팅과 자율 agent를 세밀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고정 multiplier를 하드코딩한 연동 도구는 새 tokenizer 현실을 놓치면 사용자를 과하게 청구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사태는 모델 경쟁이 아니라 과금 엔지니어링이 제품 진화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
이 요약은 원문 이해를 돕기 위한 큐레이션입니다.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으며, 정확한 내용과 맥락은 원문을 확인하세요.
요약 오류, 출처 표기 문제, 삭제 요청은 문의 · 건의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