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길고 AGI는 짧다
·2026.05.08 09:00
AI 모델은 빠르게 상품화되고, 가치는 앱과 워크플로에 쌓인다고 본다.
실리콘밸리는 지금 AGI가 희소한 자원이고, 가장 강한 모델을 만든 회사가 미래 가치의 대부분을 가져간다는 서사를 밀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이야기를 과장된 hubris로 보고, 그 기대에 반대하는 쪽에 베팅한다.
모델은 이미 빠르게 상품화되고 있다. 2년 전 GPT-4급 지능은 백만 토큰당 약 30달러였지만, 지금은 유사한 성능이 1달러 미만에서 가능하다. DeepSeek, Kimi, Qwen도 더 낮은 비용으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가치는 인프라보다 그 위의 제품과 워크플로에 쌓였다.
- 철도는 산업경제를 지배하지 못했고, Standard Oil이 더 큰 경제적 가치를 가져갔다.
- AWS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만들었지만, 대표적 승자는 Stripe, Shopify, Snowflake였다.
- AI도 마찬가지로, 모델 자체보다 고객 관계, 독점 데이터, 대체하기 어려운 워크플로를 가진 회사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Tellme Networks 사례를 든다. 이 회사는 자체 음성인식 엔진 없이 당시 최고 수준의 Nuance를 쓰면서 기업 콜센터 자동화로 1억 2,0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결론은 분명하다. 가장 중요한 AI 회사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고, 복잡하고 사소해 보이는 문제에 집착하는 창업자들이 다음 시대를 정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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