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지니 램프에 가장 가까운 것
·2026.04.13 09:00
핵심 내용
AI 시대의 경쟁력은 실행 속도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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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로메로는 AI를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지니 램프에 비유한다. 예전에는 "어떻게 할까"가 가장 큰 문제였지만, 이제는 많은 소프트웨어 작업에서 그 단계가 빠르게 해결되면서 진짜 난제는 "무엇을 원하느냐"로 옮겨간다.
로메로는 이 능력을 taste, judgment, agency, curiosity, imagination 같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지만, 서로 같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떤 사람은 취향은 뛰어나지만 실행 의지가 없고, 어떤 사람은 추진력은 강하지만 판단이 나쁘며, 또 어떤 사람은 호기심은 많아도 실제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AI가 "how"의 병목을 밀어내면, 그 뒤에 숨어 있던 이런 "what" 역량의 차이가 드러난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를 먼저 정의하고, 그 결과를 막는 friction과 문제의 깊이를 읽어내는 일이다. 특히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באמת 필요한 outcome을 찾고, 그걸 가로막는 장애를 해부해 해결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AI는 강력한 구현 기술이지만 어디까지나 implementation detail일 뿐이며, 무엇을 빌지 결정하는 일은 여전히 디자이너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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