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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할 때 왜 키를 사용할까?

·2025.07.08 19:00

암호화 모듈 리팩토링 경험을 바탕으로 암호화의 역사와 대칭키·비대칭키 방식의 차이를 정리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라이브러리 호환성 문제와 확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메인 개념 기반의 암호화 모듈 리팩토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 설계의 핵심인 **키(Key)**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과거 시저 암호와 같은 고전 암호는 알고리즘 자체를 비밀로 삼았으나, 빈도 분석이나 브루트포스 공격에 취약했다. 이는 현대 암호학의 대전제인 케르크호프(Kerckhoffs) 원리, 즉 "암호 체계의 안전성은 알고리즘이 아닌 키의 비밀성에 의존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이어졌다.

현재 널리 쓰이는 키 기반 암호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대칭키 암호(Symmetric): AES가 대표적이며, 암호화와 복호화에 동일한 키를 사용한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매번 다른 암호문을 만드는 IV(Initialization Vector), 연쇄화 방식인 GCM 모드, 블록을 채우는 Padding 등의 개념이 함께 사용된다.
  • 비대칭키 암호(Asymmetric): RSA가 대표적이며, 암호화에는 **공개키(Public Key)**를, 복호화에는 **개인키(Private Key)**를 사용한다. 개인키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한 본인만 복호화할 수 있어 대칭키 방식보다 키 관리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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