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2만 대 서버 수용 가능한 데이터센터 안산 운영 본격화
핵심 내용
전력·통신·냉방 이중화 및 리히터 6.5 내진 설계를 적용해 무중단 운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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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운영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축구 경기장 면적의 약 2.6배 규모로, 최대 12만 대의 서버와 6EB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인프라다. 카카오는 기존 임차 데이터센터의 노후화에 대응하고 향후 AI 서비스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대규모 자체 인프라를 구축했다.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인프라 이중화
안산 데이터센터는 전력, 통신, 냉방 등 핵심 인프라를 모두 이중화하여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목표로 설계됐다. 전력 공급은 22.9kV 전압과 4만kW 용량을 갖추며, 주전력 중단 시에도 즉시 대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상용 2회선 수전 방식을 적용했다. 통신 설비 역시 다수의 통신회사와 MMR실을 거쳐 서버에 이르는 전 경로를 이원화했으며, 냉방 설비는 버퍼탱크를 설치해 냉동기 가동 중단 시에도 서버실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재난재해 및 화재 대응 체계
재난 대응 측면에서는 리히터 규모 6.5 이상의 강진에도 견디는 특등급 내진 설계를 적용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기준에 준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홍수 예방을 위해 지반을 주변보다 1.8m 높게 설계하고 530mm 차수판을 설치했으며, 태풍에 대비해 초속 28m의 풍속을 반영했다. 또한 해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화방조제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화재 대응은 4단계 조기진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배터리실 화재 발생 시 열 감지 후 소화약제 분사, 냉각수 분사, 소화가스 분사 순으로 대응하며, UPS실과 배터리실을 방화 격벽으로 분리해 화재 확산을 차단한다. 또한 관할 소방 당국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특성에 맞는 현장 통제 및 진화 매뉴얼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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