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 타주 AI용 20억 달러 전력망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
·2026.05.12 00:34
메릴랜드가 타주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을 위한 전력망 업그레이드 비용 20억 달러를 부담하는 것에 대해 FERC에 이의를 제기했다.
메릴랜드 주민을 대표하는 **Maryland Office of People’s Counsel(OPC)**이 미국 최대 전력 송전 회사인 PJM Interconnection의 비용 배분 계획에 대해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PJM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전력망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20억 달러를 메릴랜드주에 부과하려 합니다. OPC는 이 조치가 향후 10년간 메릴랜드 소비자들에게 약 16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불공정한 비용 배분: 메릴랜드의 예상 부하 증가는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버지니아(Virginia)나 오하이오(Ohio) 등에 비해 훨씬 낮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비용을 떠안게 됨.
-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실제 수요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기존 유틸리티 고객이 인프라 투자 비용을 보조하게 될 위험이 있음.
- 기업 책임론: 메릴랜드 측은 전력망 업그레이드 비용을 기존 고객이 아닌, 실제 혜택을 보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에 직접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함.
현재 미국 내에서는 전력망 비용과 지역 사회의 부담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모라토리엄(일시 중단)**을 통과시킨 관할권이 69개에 달하는 등, AI 인프라 확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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