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riefing

[2025 AI 윤리 세미나 EP.5] AI 시대의 앎, 유능함, 그리고 교육

·2026.07.16 09:00

AI가 기술적 숙련도를 대체하는 시대에 인간은 문제 설정과 가치 판단을 담당하는 '에피스테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생성형 AI의 발전은 기존의 유능함에 대한 정의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과거에는 정답을 빠르게 찾아내고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테크네(Technê)**적 능력이 유능함의 척도였다면, 이제 이러한 영역은 AI에 의한 **'테크네의 외주화'**가 진행되고 있다.

AI가 계산, 요약, 생성 등 기술적 숙련도를 대신 수행함에 따라, 인간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앎인 **에피스테메(Epistêmê)**가 요구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현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능력이다.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구체적인 역량은 다음과 같다.

  • 문제 설정 능력: AI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하지만, 어떤 문제가 중요한지 정의하고 질문을 던지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 판단 기준 수립 능력: AI가 제시한 통계적 선택지 중 조직의 가치와 사회적 맥락에 부합하는 최적의 안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임이 필요하다.

결국 AI 시대의 교육과 조직은 '어떻게 푸는가'보다 **'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를 묻는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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