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riefing

소프트웨어 3.0 시대를 맞이하며

·2026.01.26 14:00

소프트웨어 3.0 시대의 핵심인 AI 에이전트를 기존 레이어드 아키텍처 관점에서 분석한다.

소프트웨어의 진화는 명시적 로직을 작성하는 Software 1.0, 데이터를 통해 가중치를 학습하는 Software 2.0을 거쳐, 자연어로 의도를 전달하는 Software 3.0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LLM은 강력하지만 스스로 파일을 읽거나 API를 호출할 수 없기에, 이를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돕는 Harness가 필수적이다. Anthropic의 Claude Code는 이러한 Harness 역할을 수행하며, 그 구조는 기존의 레이어드 아키텍처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 Slash Command: 사용자 요청의 진입점인 Controller 역할
  • Sub-agent: 여러 기능을 조율하는 Service Layer 역할
  • Skills: 단일 책임 원칙(SRP)을 따르는 Domain Component 역할
  • MCP (Model Context Protocol): 외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Infrastructure/Adapter 역할
  • CLAUDE.md: 프로젝트 설정을 담는 package.json 역할

에이전트 설계에서도 God Skill이나 Spaghetti CLAUDE.md 같은 전통적인 안티패턴이 그대로 나타난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는 에이전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Human-in-the-Loop (HITL)**를 통해 사용자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의 예외(Exception) 처리를 질문(Question)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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