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에 집착하다 - 토스 프론트 2 제작기
핵심 내용
완성도에 집착해 NFC, 교체성, 내부 구조를 모두 재설계한 토스 결제 단말기 프론트 2의 개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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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는 1세대 결제 단말기 프론트 출시 후 2년간의 현장 관찰을 바탕으로 2세대를 완전히 재설계했다.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세 가지 핵심 문제를 풀어냈다.
NFC 배치: 신호와 심미성 사이
초대형 기기를 피하고 싶었던 토스는 여러 설계안을 검토했다.
- 카드리더 상단 이동: 미래적 외형이지만 카드 삽입 각도 불편
- 상단 면적 확장: 세로 디스플레이상 시각적 불안정, 카메라 위치 문제
- 카메라 중앙 + NFC 주변: 전파 간섭으로 인식률 급감
최종 해결책: 디스플레이 뒷면을 금속 대신 플라스틱으로 변경. NFC 신호가 투과되고, 전면 강화유리의 구조적 안정성으로 양산 공정을 최소화했다.
카드리더 교체성
1세대는 카드리더 고장 시 기기 전체를 수리해야 했고, 1주 이상 소요되어 가맹점 운영을 중단시켰다. 2세대는 C타입 도킹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교체 가능하게 했다.
리더기 제거의 최종 고민
C타입 연결 후 새로운 문제: 제거 시 돌출 구조는 실수로 분리되거나 제거 상태를 인식하지 못한 채 결제 실패를 초래한다. 버튼/레버는 외관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토스는 내부 구조를 완전히 재설계했다—회로를 수평에서 위쪽으로 기울여 배치하고, 케이블 단자를 반전된 부품으로 재수급한 뒤, 앞에서 끼우고 뒤에서 밀어 빼는 구조를 완성했다. 부수 효과로 조립도 간편해졌다.
완성도는 질문에서 온다
기술적으로 "되는" 답이 아니라, 사용자 기준에서 "맞는" 답을 찾는 것이 핵심이었다. "더 나은 답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끝까지 던져야 한다.
프론트 2는 출시 직후 1세대 판매량을 초과했고, 고객센터의 불만이 긍정적 반응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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