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플랫폼 개발 인턴 후기 3
스프린트 행복도 분석 뒤, Vue.js로 이벤트 케러셀·배너 스태프 페이지를 구현했다.
2주마다 진행한 스프린트 회고에서 행복도 점수를 매겨 온 데이터를 모아, 2020년 동안 쌓인 22개 스프린트를 분석했다.
먼저 스프린트와 사용자 기준의 데이터를 다루기 쉽게 1차원 raw data로 정리했다. 이후 평균, 표준편차 같은 정량 분석과 시계열 그래프, Box Plot을 만들었고, 상위/하위 3개 스프린트 리뷰와 전체 리뷰를 읽으며 멤버별 정성 분석과 종합 의견까지 정리했다.
이 분석을 팀에 공유했을 때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읽으며 각자의 회사 생활이 하나의 연대기처럼 보였고, 데이터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해도 함께 쌓였다.
곧이어 이벤트 케러셀 스태프 페이지를 만드는 두 번째 큰 과제가 왔다. 처음에는 기존 스태프 페이지 수정 정도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이벤트마다 수동으로 만들던 케러셀과 배너를 자동화하는 관리자 페이지를 새로 구현해야 했다.
문제는 요구 사항이 Vue.js 기반 프런트 작업이라는 점이었다. Django에는 익숙해졌지만 프런트는 오랜만이라 부담이 컸고, 백엔드 작업과 실제 서비스 화면 적용까지 포함돼 압박감이 상당했다.
다시 공부 모드로 들어가 Vue.js 책 2권을 빌려 출퇴근 시간마다 읽고, 퇴근 후와 주말에는 예제를 직접 따라 하며 감을 익혔다. 약 일주일 정도 집중해서 공부하니 기존 케러셀과 배너 코드가 이해되기 시작했고, 구현 방향도 보였다.
진행은 동현님의 가이드 덕분에 단계적으로 풀어갔다.
- 케러셀/배너 직접 구현: 구조를 따라 만들며 어떤 속성을 바꿔야 하는지 파악했다.
- 입력값 즉시 반영: 스태프 페이지에서 받은 input 값을
:style binding으로 연결하고, CSS 변수 방식도 활용해 설정값이 바로 반영되게 했다. - 이미지 업로드와 프리뷰: 서버에 올리기 전 적절한 이미지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objectURL을 만들어img src에 바인딩했다. - 반응형 웹: 화면 크기에 따라 이벤트 케러셀과 배너가 달라지도록 처리했다.
첫 목표였던 관리자 페이지 프런트 작업이 끝난 날, 예정에 없던 데모 발표까지 맡게 됐다. 결과는 좋았고, 필요한 기능이 모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사히 첫 관문을 넘겼다.
중간중간에는 성균관대 동계 인턴십 - Finternet 네트워킹 행사도 참여해 다른 회사 인턴들과 교류하고 실무자 멘토링을 들었다. 또 새로 합류할 개발자들의 면접 과정을 지켜보며, 복학 후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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