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riefing

8퍼센트 플랫폼개발 인턴 후기 - 마지막

·2021.02.19 00:00

이벤트 캐러셀·배너 API를 마무리하고, 9주 인턴을 돌아보며 개발의 재미를 되찾았다.

남은 기간에는 이전 인턴기에서 이어온 이벤트 캐러셀배너 스태프 페이지 작업을 계속했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캐러셀과 배너를 저장하면 관련 정보를 DB에 넣는 API를 만들고,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홈페이지에 자동 노출하는 API도 구현했다. 다만 100% 마무리하지 못해 인수인계가 남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9주는 처음엔 버티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돌아보니 놀랄 만큼 빠르게 지나갔다. 에잇퍼센트에서 보낸 시간이 즐거웠고, 이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느꼈다.

인턴을 시작할 때는 학교 시험과 과제로 개발에 신물이 나 있었고, 공부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라 초반 업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질문하고 공부하면서 일을 하나둘 끝내자 점점 할 수 있다는 감각이 생겼고, 특히 알림톡 대량 발송 관리자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마케팅팀이 실제로 쓰는 모습을 보면서 개발의 보람을 크게 느꼈다.

그 경험을 계기로 어떻게 기능을 구현할지 고민하게 됐고, 출퇴근길에도 모르는 내용을 찾아보며 다시 공부하게 됐다. 인턴 기간 동안 Django, Vue, 개발 프로세스를 배웠지만,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다시 돌아온 개발에 대한 흥미였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큰 선물이었다. 플랫폼개발 팀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질문할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고, 코드 리뷰도 정성껏 해줬다. 함께 밥 먹고 잡담하던 시간까지 포함해 정이 많이 들었고, 재택근무가 많아 사무실이 비면 오히려 심심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는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해보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주는 편안함도 경험했다. 또 인턴 동기와 함께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초콜릿과 사탕을 준비해 감사 인사를 전했고, 사무실에 작은 즐거움을 남겼다. 결국 이 인턴십의 마지막은 일의 성취감사람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다시 개발을 하고 싶어진 마음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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