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riefing

토스플레이스 데이터봇 ‘판다(PANDA)’를 소개합니다: 모든 팀원이 데이터 전문가처럼 일하는 방법

·2026.04.23 12:28

토스플레이스는 AI 데이터봇 ‘판다’로 반복 조회를 자동화했다.

**판다(PANDA)**는 Place Analytics & Data의 약자로, 토스플레이스 팀원이 보안 등급 내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하도록 돕는 데이터 분석 어시스턴트다.

도입 배경은 분명했다. 전체 데이터 요청의 **70%**가 복잡한 분석이 아니라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는 단순 추출 작업이었고, 분석가들은 수십 개의 대시보드를 확인하거나 SQL을 직접 작성해야 했다. 판다는 이런 반복 요청을 줄이고, 데이터 분석가가 더 밀도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토스플레이스 Data Analysis Team과 Data Platform Team은 먼저 SSOT(single source of truth) 역할을 하는 표준 데이터 마트를 정비했다.

  • 매장 정보 같은 핵심 데이터를 단일화된 테이블로 정리
  • 같은 개념을 다른 이름으로 쓰지 않도록 DW 표준화 컨벤션 정리
  • 테이블과 컬럼명, Description을 촘촘히 채워 AI가 의미를 더 잘 이해하도록 설계

데이터 구조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에 비즈니스 언어도 함께 연결했다. “설치 매장의 기준은 무엇인가”, “업종 분류는 어떤 기준인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도메인 용어와 지표 정의를 표준 마트와 묶어 기준을 하나로 맞췄다.

또한 판다는 테이블을 아무렇게나 고르지 않도록 Scoring & Ranking 시스템을 적용했다. 유사도와 신뢰도를 함께 보고, dbt tags로 관리된 테이블만 Manifest에 가져와 탐색 범위를 좁혀 정확도와 일관성을 확보했다.

동작 방식은 Agentic Loop에 가깝다. 판다는 테이블 탐색, 쿼리 실행, 결과 검증, 필요 시 사용자 재질문, 재시도와 수정을 반복하며 최종 답을 만든다. 단순히 한 번에 답을 내놓는 챗봇이 아니라, 스스로 도구를 고르고 검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다.

답변 역시 숫자만 던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사용자가 결과를 바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 분석가의 사고 과정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를 지향했다.

출시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 오픈 첫날 팀원 3명 중 1명이 사용
  • 일주일 만에 전체 팀원의 절반이 경험
  • 같은 기간 메시지 4,000건 이상 발생
  • 현재는 **70%**가 사용 중

흥미롭게도 개발자처럼 예상 밖의 직군에서도 활발히 사용됐고, 데이터 직군도 직접 판다에게 질문하며 신뢰도를 확인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앞으로 판다의 데이터 커버리지 90% 이상, 답변 정확도 97% 이상을 목표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핵심은 AI 자체가 아니라 실제 Pain Point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복잡한 기술보다, 조직 안의 반복적인 데이터 요청을 줄이고 누구나 스스로 데이터를 확인·이해·활용하게 만드는 것이 판다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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